철학

양심분석 - 양심의 6가지 근본원리 (사단/육바라밀/이데아)

분류쟁이 2025. 5. 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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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인문학] 양심노트 쓰는 법 _홍익학당.윤홍식.D320"를 참고하여 글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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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이란?
유교의 양심은, 기독교에서는 성령으로, 불교에서는 불성으로, 서양철학에서는 이데아로 불린다.
인간의 본성인 양심에 의해 자명함이나 찜찜함이 보편적이기 때문에, 인간이 서로 공감할 수 있어서 사회를 이루어 살 수 있다.
양심은 선을 하면 마음에 자명한 신호를 주고, 악을 하면 찜찜한 신호를 준다.
선은 나도 이롭고 상대방도 이로운 것이고, 악은 나도 해롭고 상대방도 해로운 것이다. 
그리고 당장에 나에게 이롭게 보여도 나중에는 해로운 것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반대로 당장에 나에게 해롭게 보여도 나중에는 이로운 것도 있고, 역시 조심해야 한다.
결국 나도 이롭고 상대방도 이롭게 하는 선에서, 욕심을 성취하는 것이, 양심에 맞게 사는 것이라고 하겠다.

양심을 구성하는 주요 6가지 원리
양심을 구성하는 주요 6가지 원리를 살펴보면, 깨어있음, 성실, 예절, 지혜, 사랑, 정의로 분류할 수 있다.
양심의 6가지 원리를, 유교에서는 4단(인/의/예/지)이라고 하고, 불교에서는 6바라밀(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반야)이라고 한다.
원리는 마치 없는 것 처럼 비활성화(활성화 준비 상태)에 있다가, 특정 자극에 의해 조건이 되면, 활성화 되어 마음에 법칙으로 나타난다.
활성화된 법칙을 알아보면, 사양지심, 시비지심, 측은지심, 수오지심으로 마음에 나타난다.
유교에서 원리를 도로, 선한 법칙을 구현하는 것을 덕이라고 한다.
그리고 유교에서 각 양심의 원리를 구현하는 방법으로는, 거경 궁리 역행의 단계가 있다.
거경은 깨어있음에 안주하여 평정심을 유지하고, 궁리는 상황을 파악하여 선악을 판단하며, 역행은 선에는 예절에 맞게 사랑을 구현하고 악에는 예절에 맞게 정의를 구현하는 것이다.
그래서 거경에 관련된 양심의 원리는 깨어있음이고, 궁리에 관련된 양심의 원리는 예절과 지혜고, 역행에 관련된 양심의 원리는 사랑과 정의와 예절이다.
성실의 원리는, 거경 궁리 역행을 꾸준히 하는 것이다.
각각의 원리의 특징을 알아보면 아래와 같다.

1. 깨어있음
양심은 늘 안정되어 어지럽지 않으므로, 늘 고요하고 자명한 양심에 접속해야 한다.
그러면 마음은 초연해지고 평정심을 찾는다.
평정심은 모든 일을 잘 하기 위한 바탕이다.
양심에 접속하는 방법은, 유교에서 지정정안이라는 방법을 사용한다.
지정정안은, "그치면 안정되고, 안정되면 고요해지며, 고요해지면 편안해지고, 편안해지면 연구할 수 있고, 연구한 뒤에 그 답을 얻을 수 있다."인데, 편안해지는 단계가 깨어있음이다.
즉 생각 감정 오감을 그치고, 대상이 없어도 알아차리고 있는 자리를 느끼면서 편안해지는 것이다.
생각 감정 오감을 그치는 방법으로는, 홍익학당의 몰라명상이 있는데, 발생하고 있는 생각을 '몰라!'하고 무시해 버리고, 알아차리는 자리를 곧장 접속하는 방법으로 매우 효과적이다.
생각이 감정에 영향을 주고 감정이 다시 오감에 주는 원리에서 시작점인 생각을 무시해버리는 방법으로, 잡념을 무시함으로써 감정과 오감이 활성화되는 것을 막아 편안함을 이루는 것으로 매우 효과적이다.
불교에서는 편안함을 상락아정으로 구체적으로 잘 설명하고 있다.
상락아정을 설명하면, 상은 항상 알아차리고 있다는 것이고, 락은 고가 없다는 것이고, 아는 대상이 없어도 항상 있는 자리이니 진정한 나라는 것이고, 정은 생감 감정 오감에 영향을 받지 않는 자리이니 오염되지 않는 자리라는 것이다.
편한함을 4가지 특성으로 구체적으로 분류한 것을 알 수 있다.
대상이 없어도 알아차리고 있는 자리를 아는 것을 불교에서는 견성이라고 하고, 대상이 없어도 알아차리고 있는 자리를 느끼는 것을 기독교에서는 성령체험이라고 한다.

깨어있음을 체크하는 요소는 아래와 같다.
a. 멀리 가기 전에 돌아왔는가?
불필요한 생각을 초반에 떨쳐 버려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지 않고 불필요한 생각을 반복해서 하면, 불필요한 생각을 하는 것이 습관화가 되어 결국 집착이 된다.

깨어있음을 잘 설명하는 진리인 4대 성인의 명언은 아래와 같다.
a. 고요함을 밖에서 찾지 말고, 자신 안에서 찾으라. [부처]
b. 과거에 머물지 말고 미래를 꿈꾸지 말고, 마음을 현재의 순간에 집중하라. [부처]
c. 만일 도둑이 밤 몇 시에 올는지 집 주인이 알고 있다면 그는 깨어 있으면서 도둑이 뚫고 들어오지 못하게 할 것이다. [예수]
d. 그치면 안정되고, 안정되면 고요해지며, 고요해지면 편안해지고, 편안해지면 연구할 수 있고, 연구한 뒤에 그 답을 얻을 수 있다. [공자]
e. 멀리 가기 전에 돌아왔는가? (주역)
g. 성내고 분한 바가 있으면 그 바름을 얻지 못하고, 두려워하는 바가 있으면 그 바름을 얻지 못하며, 좋아하고 즐기는 바가 있으면 그 바름을 얻지 못하고, 근심하고 걱정하는 바가 있으면 그 바름을 얻지 못한다. [공자]
h. 그러므로 내일을 걱정하지 마라. 내일 걱정은 내일이 할 것이다. 그날 고생은 그날로 충분하다. [예수]
i.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예수]
j. 사람의 아들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용서받을 것이다. 그러나 성령을 거슬러 말하는 자는 현세에서도 내세에서도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예수]
k. 사실 하늘 나라는 이 어린이들과 같은 사람들의 것이다. [예수]
l.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예수]
m. 너희의 주인이 언제 올지 모르니 깨어 있어라. [예수]
o.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항상 깨어 있어라. [예수]
p. 마음은 흔들리고 불안하여 억제하기 어렵다. 그러나 현자는 마음을 곧게 갖는다. 마치 활 만드는 사람이 화살을 곧게 만들듯이. [부처]
q. 눈으로 보기 어렵고 또 아주 섬세하고, 마음대로 헤매는 마음을 현자는 지켜라. 잘 지켜진 마음은 행복의 보금자리. [부처]
r. 마음에 걱정이 없고,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또 선악이라는 분별을 버리고 깨어 있는 사람에게 두려움은 없다. [부처]
s. 마음이 다 깨진 자리에 이르고 모든 집착을 끊은 다음, 아무런 욕망도 일어나지 않고 지견을 얻은 사람은 이 세상에서 열반에 이른다. [부처]
t. 잘 길들인 말처럼, 모든 감각이 잔잔하고, 교만이나 고민이 끊어진 사람은 신들도 부러워한다. [부처]
u. 바른 지견으로 자유를 얻고 고요함을 얻은 사람은, 행위는 물론 생각이나 말도 고요해진다. [부처]
v. 마을이건 숲속이건, 깊은 물속이건 매마른 땅이건, 성인이 사는 곳은 어디나 즐거운 곳. [부처]
w. 깨진 징처럼 묵묵히 있는 사람은 열반에 이른다. 소리치며 화내는 일이 없기 때문에 [부처]
x. 왜 웃고 있는가, 왜 기뻐하고 있는가? 이 세상은 늘 불타고 있는데, 어두운 무지에 쌓여 있는데, 어찌하여 빛을 구하지 않는가? [부처]
y. 명상에 잠기고 해방되는 평화를 기뻐하고 깨쳐서 지혜 있는 현자는 신조차 부러워한다. [부처]
z. 미워하는 사람들 가운데서 살면서 아무도 미워하지 말고 행복하게 살자. 미워하는 사람들 가운데 미움에서 벗어나 살자. 병들어 있는 사람 가운데 살면서 병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살자. 병들어 있는 사람 가운데 병에서 벗어나 살자. 근심에 지친 사람들과 함께 살면서 근심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살자. 근심에 지친 사람들과 살면서 근심에서 벗어나 살자. [부처]
aa. 승리는 원한을 가져오고 패자는 슬픔에 산다. 승리나 패배를 버린 자는 고요하고 행복하게 산다. [부처]
ab. 탐욕은 가장 나쁜 병이고, 애착은 가장 큰 슬픔이다. 이것을 참으로 아는 이에게 열반은 최고의 축복이 된다. [부처]
ac. 건강은 가장 큰 은혜이고, 만족은 가장 큰 재산이다. 믿고 의지함은 가장 귀한 벗이고, 열반은 가장 높은 행복이다 [부처]
ad. 쾌락이나 쾌락 아닌 것에 끄달리지 말라. 쾌락을 보지 못하는 것도 고통이고, 쾌락 아닌 것을 보는 것도 고통이다. 그러므로 좋아하는 것을 만들지 말라. 좋다는 것을 잃는 것도 재앙이다. 좋아하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 것도 없는 사람은 집착이 없다. [부처]
ae. 좋아하는 것에서 근심이 생기고, 좋아하는 것에서 두려움이 생긴다. 좋아하는 데서 벗어난 이는 슬픔이 없는데, 어찌 두려움이 있으랴? 애착에서 슬픔은 오고, 애착에서 공포는 온다. 애착에서 벗어난 이에겐 슬픔이 없는데, 어찌 두려움이 있으랴? 즐거움에서 슬픔은 오고, 즐거움에서 두려움은 온다. 즐거움에서 벗어난 이에겐 슬픔이 없는데 어찌 두려움이 있으랴?  욕망에서 슬픔은 오고, 욕망에서 두려움은 온다. 욕망에서 벗어난 이에겐 슬픔이 없는데, 어찌 두려움이 있으랴? 갈망에서 슬픔은 오고, 갈애(渴愛)에서 두려움은 온다. 갈애에서 벗어난 이에겐 슬픔이 없는데, 어찌 두려움이 있으랴? [부처]
af. 노여움을 참고 거만을 버려라. 세속적인 속박을 넘어서라. 명색에 집착하지 않고 아무것도 소유한 것이 없는 사람에게 고통은 오지 않느니라. [부처]
ag. 사람은 신심과 우정에 따라 보시한다. 그러므로 남의 음식에 대하여 언짢게 생각하면 밤낮으로 평안을 얻지 못한다. [부처]
ah. 생각이 뿌리 채 없어진 사람은 밤낮으로 마음의 평안을 누린다. [부처]
ai. 허공에는 길이 없고, 외도에는 수행자가 없다. 사람들은 세속의 미망에서 즐거워하지만, 부처님은 세속의 미망에서 벗어나 있다. [부처]
aj. 허공에는 길이 없고, 외도에는 수행자가 없다. 현상계에는 영원한 것이 없으며, 깨달은 사람에겐 흔들림이 없다. [부처]
ak.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그가 배운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다. 조용하고 미움과 두려움에서 벗어난 사람을 배운 사람이라고 한다. [부처]
al. 덕행과 서원과 박식에 의하거나 더욱 명상하는 고요함이나 혼자 잠으로 해서, 세상 사람이 도달할 수 없는 해탈의 경지에 이르는 것이 아니다. 오, 탁발승이여! 부정을 소멸하지 못하는 한 자신을 갖지 말라. (부정)
am. 숲을 짜르라. 나무는 짜르지 말고, 위험은 숲으로부터 온다. 숲과 애욕을 짜르면 그대는 해탈에 이를 것이다. [부처]
an. 가을에 백합을 손으로 꺾듯이, 자기애를 끊어라. 부처님이 가르친 평화와 열반의 길만을 소중히 하라. [부처]
ao. 조그만 안락을 버림으로써 큰 안락을 구하게 된다면, 현자는 적은 안락을 버리고 보다 큰 안락을 구할 것이다. [부처]
ap. 아버지와 어머니를 살해하고(부모님에게 받은 육체의 욕구인, 식욕 성욕 수면욕을 다스림), 두 임금을 살해하고 전 왕국을 지배하고서도(권력욕을 다스림) 바라문은 무사하다. [부처]
aq. 아버지와 어머니를 살해하고(부모님에게 받은 육체의 욕구인, 식욕 성욕 수면욕을 다스림), 두 거룩한 임금과 다섯 번째의 위인을 살해하고서도(명예욕을 다스림) 바라문은 무사하다. [부처]
ar. 고타마의 제자는 언제나 깨어 있다. 그들의 마음은 밤낮으로 부처님의 곁을 떠나지 않는다. [부처]
as. 고타마의 제자는 언제나 깨어 있다. 그들의 마음은 밤낮으로 명상 속에서 기뻐한다. [부처]
at. 출가인으로써 세속을 떠나는 것도 힘들고, 즐거움도 얻기 어렵다. 또 재가인으로써 집에 사는 것도 힘들고, 성미 안 맞는 자와 함께 사는 것은 고통이다. 나그네의 생활도 고통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나그네가 되지도 말고 고통에 떨어지지도 말고. [부처]
au. 홀로 앉고, 홀로 자고, 홀로 행동하고, 지치지도 않고, 홀로 자신을 억제하고 애착의 소멸에서 기쁨을 찾는다. [부처]
av. 갈망에 의하여 움직이는 사람들은 잡혀온 들 토끼처럼 뱅뱅 돈다. 속박과 집착에 얽매어 있기 때문에 그들은 되풀이해서 고통을 받는다. [부처]
aw. 갈망에 의하여 움직이는 사람들은 잡혀온 들 토끼처럼 뱅뱅 돈다. 그러므로 애욕에서 벗어남을 바라는 탁발승은 갈애를 털어 버려라. [부처]
ax. 현명한 이는 쇠붙이나 나무나 섬유로 만든 사슬이 강하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보석으로 만든 귀거리나 지극히 사랑하는 아들이나 아내에 대한 애착이 강하다고 한다. 현명한 이는 무겁고 풀기 힘든 이 속박을 강하다고 한다. 이것을 끊은 다음 욕정과 쾌락을 버리고 이 세상에서 벗어난다. [부처]
ay. 누구나 이 강렬한 갈망과 독이 세상에서 승하면, 슬픔은 무성한 비라나 풀처럼 자란다. 이 세상에서 누르기 어려운 이 강렬한 갈망을 억제한 사람은 모든 슬픔을 여윌 것이다. 마치 물방울이 연꽃잎에서 떨어지듯이. [부처]
az. 나무가 잘려도 뿌리가 깊이 박혀 있으면 다시 자라나는 것처럼, 갈망의 뿌리가 뽑혀지지 않으면, 그 고통은 자꾸만 되풀이될 것이다. [부처]
ba. 감각의 쾌락으로 치달리는 서른 여섯 개의 물줄기가 억세고, 또 그의 마음이 애욕에 의지하고 있다. 물결은 이와 같이 잘못된 길을 걷는 사람을 휩쓸어 간다. [부처]
bb. 애욕의 노예가 된 자는 갈망의 흐름을 따라간다. 마치 거미가 스스로 만든 거미줄을 따라가듯이. 현명한 이는 이 갈망을 끊고 근심과 슬픔을 버리고 떠난다. [부처]
bc. 저 언덕을 찾아서 가는 자는 과거나 미래나 현재를 떠나야 한다. 마음이 완전히 떠났으면 다시 윤회로 되돌아오지 않으리. [부처]
bd. 그의 생각을 고요히 하고, 항상 반성하면서 육체의 쾌락이 아닌 곳에 산다면, 그는 어김없이 바뀔 것이고, 죽음의 굴레를 끊을 것이다. [부처]
be. 선에 도달하고, 두려움이 없고, 갈망도 죄도 없는 이는, 생존의 가시를 꺾고 이 몸으로 마지막이 된다. [부처]
bf. 나는 모든 것을 극복했다. 나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모든 상태에서 더러워지지 않았다. 그리고 나는 모든 것을 버리고 갈망의 소멸로 나는 해방되었다. 난 스스로가 깨달았는데 또 누구를 스승이라 부를 것인가? [부처]
bg. 교법의 선물은 모든 선물보다 낫고, 교법의 맛은 모든 맛보다 낫다. 그리고 교법의 즐거움은 모든 즐거움을 능가하고, 갈망의 소멸은 모든 슬픔을 능가한다. [부처]
bh. 자기가 얻은 것을 지나치게 평가하지도 않고, 남의 것을 질투하지도 않는다. 남의 것을 질투하는 탁발승은 마음의 안정을 얻지 못한다. 비록 적게 받더라도 받은 것을 지나치게 평가하지 않는 탁발승을 신들은 칭찬한다. 그의 인생은 순수하고 게으르지 않다. [부처]
bi. 명색에 있어서 내 것이라는 생각이 없고, 없다고 해서 슬퍼하지도 않는 사람을, 탁발승이라고 부른다. [부처]
bj. 자비와 고요함에서 살고, 불타의 교리에서 사는 탁발승은, 모든 존재가 휴식하는 축복된 안락한 위치에 도달하리라. [부처]
bk. 배 안의 물을 퍼내라. 탁발승이여. 비었을 때 배는 가볍게 달린다. 애착과 미움을 끊어 버리면 너는 자유에 이르리라. [부처]
bl. 다섯 가지 구속을 끊어버려라. 다섯 가지를 제거하라. 다섯 가지를 정복하라. 다섯 가지 집착을 넘어선 탁발승은 '홍수를 넘어선 사람'이라고. [부처]
bm. 오 탁발승이여, 명상하라. 방종하지 말라. 감각적 욕정에 휩쓸리지 말라. 방종하여 뜨거운 쇠붙이를 삼키는 일이 없도록 하라. 데면서 '이것은 고통이다'고 고함치지 말라. [부처]
bn. 육체의 구성요소의 생멸을 파악하면 지자는 영원한 기쁨과 행복을 얻는다. [부처]
bo. 탁발승이여, 밧시카 나무가 시든 꽃을 털어 버리듯이 애착과 증오를 털어 버려라. [부처]
bp. 육신이 조용하고, 말이 조용하고, 잘 안정되고, 세속의 재산을 버린 사람을, 조용한 탁발승이라고 부른다. [부처]
bq. 불타의 교설을 믿고, 고요하며 기쁨에 차 있는 탁발승은, 자연적 생존이 정지된 평화로운 상태와 행복한 자리에 이를 것이다. [부처]
br. 비록 젊다고 해도 불타의 교설에 전념하는 탁발승은 세상을 밝게 비친다. 마치 구름을 벗어난 달처럼. [부처]
bs. 오 성직자여, 힘있게 '흐름'을 끊어라. 그리고 욕망을 제거하라. 모든 지어진 것은 파괴된다는 것을 알면 너는 지위와 계급이 없는 상태에 이르리라. [부처]
bt. 차안도 없고 피안도 없고, 차안 피안도 없고, 공포와 구속으로부터 벗어난 사람을,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bu. 명상하고, 애착을 끊고, 침착하고, 할 일을 다하고, 깨끗하며, 최고의 경지에 도달한 이를, 나는 성직자라고 부른다. [부처]
bv. 태양은 낮에 빛나고, 달은 밤에 빛나고, 병사(兵士)는 갑옷에서 빛나고, 성직자는 명상에서 빛난다. 그러나 깨친 자는 위광(威光)에 의해서 밤낮으로 빛난다. [부처]
bw. 그의 출생 신분이나 어머니의 가문 때문에 성직자라고 부르는 것이 아니다. 그가 유복하면 나는 보바디라고 부른다. 재산이나 집착을 벗어난 이를,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bx. 모든 속박을 벗어나고, 공포에 두려워하지 않고, 집착을 넘어서고, 부정을 떠난 이를,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bz. 끈이나 밧줄이나 쇠사슬을 끊고, 장애물을 부수고 깨달은 이를,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ca. 연잎의 물방울이나 바늘 끝의 겨자씨처럼 욕망에 얽매이지 않는 이를,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cb. 이 세상에서 그의 고통은 끝났음을 알고, 무거운 짐을 벗어놓고 초연한 이를,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cc. 악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성직자라 하고, 고요함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수도인이라 하고, 더러움을 털어 버렸기 때문에 출가라고 한다. [부처]
cd. 적대하는 무리들 가운데서 적대하지 않고, 폭력을 휘두르는 무리들 가운데서 평화로운 사람, 집착된 무리 가운데서 집착되지 않는 이를,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ce. 애착과 증오와 거만과 위선이, 바늘 끝의 겨자씨처럼 떨어져 나간 이를,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cf. 이 세상이나 저 세상에서 아무런 욕망도 없고, 더러움에서 떠난 이를,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cg. 아무런 욕망도 없고, 지혜로써 의심을 벗어나고, 영원한 깊이에 도달한 이를,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ch. 이 세상에서 선악을 넘어 서고, 슬픔과 애착과 더러움에서 벗어난 이를,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ci. 달처럼 깨끗하고, 맑고 걸림이 없고, 흐리지도 않고, 기쁨도 일어나지 않게 된 이를,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cj. 이 윤회와 미망의 흙탕길을 넘고 건너가서 피안에 도달한 사람, 명상하고 욕망이 없고 의심도 없고 집착도 없고 조용한 이를,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ck. 이 세상에서 모든 정욕을 끊고, 집을 버리고, 편력 수행하고, 생존에 대한 모든 욕망을 끊은 이를,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cl. 이 세상에서 모든 갈망을 버리고, 집 없이 편력 수행하고, 생존을 위한 모든 갈망을 끊은 이를,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cm. 인간적인 모든 집착을 끊고, 천상에의 집착도 넘어서고, 온갖 집착에서 벗어난 이를,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cn. 기쁜 일과 기쁘지 않은 일을 버리고, 냉정하며 의지하지도 않고, 이 세상에서 이긴 영웅을,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co. 중생의 삶과 죽음을 알고, 집착하지 않고, 바르게 살고 깨달은 이를,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cp. 신이나 귀신이나 사람들도 그가 간 자취를 모르고, 더러움은 없어지고, 성자의 지위에 오른 이를,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cq. 이전에도 가진 것이 없었고, 지금도 없고, 미래에도 없을 것이고, 무소유이며, 집착이 없는 이를,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cr. 황소같이 두려움도 없고, 고상하며 영웅적이고, 아주 현명하고 죽음을 극복하고, 공부를 완성한 죄 없는 이를, 그리고 깨달은 이를,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cs. 전생을 알고, 천국과 지옥을 보고, 삶의 끝에 이르렀고, 지혜가 완전하고, 완수해야 할 것을 완수한 사람을,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ct. 기뻐하고 분노하고 슬퍼하고 즐거워하는 감정이 아직 발동하지 않은 것을 중심이라고 이르고, [공자]
cu. 행복하여라, 마음이 깨끗한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을 볼 것이다. [예수]
cv.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예수]
cw. 군자는 마음이 평안하고 차분하나, 소인은 항상 근심하고 걱정한다. [공자]
cx.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 하지 않음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공자]

결국 깨어있지 못하면 생각과 감정 그리고 오감의 영향을 받아서, 마음에서 평정심이 깨지고, 평정심이 깨지면 양심분석을 할 수 없다.
즉 깨어있음이 나머지 양심의 원리를 구현하기 위한 밑바탕이라고 할 수 있다.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좋고 싫은 대상을 분별하지 않는 무분별이 중요하다.
그래서 깨어있음의 핵심 개념은 무분별과 초연함 그리고 평정심이라고 하겠다.

2. 성실
양심은 몸과 마음의 근본이어서 항상 작용하여 나태하지 않으므로, 양심에 구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러면 일을 할 때, 마음이 즐겁고 행복하고 뿌듯하다.
일이 즐거워야 일을 꾸준히 할 수 있고, 일을 꾸준히 하면 신뢰를 받을 수 있다.
성실하게 일을 하는 방법은, 공자의 정성스럽게 노력하는 방법인, 박학(정보 수집), 심문(정보의 정확성 검토), 신사(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결이 보여야 된다), 명변(자명한 결론 도출), 독행(결론을 실행 후, 피드백을 참고하여, 부족한 단계를 개선하여, 이 방법을 반복)이 있다.

성실을 체크하는 요소는 아래와 같다.
a. 역량 것 양심을 구현하려고 노력했는가?
이유는 자신의 역량보다 넘치는 일은 즐거울 수가 없고, 결국 실패할 확률이 높다.
b. 은근히 꾸준히 하였는가?
이유는 은근히 꾸준히 해야 지치지 않고 오랫동안 할 수 있다.
c. 일이 힘들어도 즐거운가, 행복한가, 뿌듯한가?

성실을 잘 설명하는 진리인 4대 성인의 명언은 아래와 같다.
a. 군자는 양심의 길을 따라 걷다가 양심의 길 위에서 죽어야 하니, 나도 그만둘 수가 없다. [공자]
b. 쉬지 않고 끊임없이 계속 하면, 무슨 일이든 마침내 이루어진다. 저 시냇물이 흘러 흘러 마침내 바다에 이르듯이. [부처]
c. 말한 대로 행하기가 어려우니, 말을 하는데 조심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공자]
d. 욕심은 위태롭고 양심은 미약하니, 오직 양심을 정밀하게 연구하고 한결같이 추구해야, 중심을 유지할 수 있다. (순임금)
e. 친구와 동료 간에는 신뢰가 우선순위가 높다.(붕우유신) [공자]
f.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구한다면, 비록 정확히 적중하지는 않아도, 목표에서 멀리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공자]
g. 나는 나의 사명을 수행하며, 나의 말을 들으러 온 사람들을 거부하지 않았을 뿐이다. 누구를 가르친 적도 없고, 가르쳐 주겠다고 공언한 적도 없다. 그러므로 나로 인해 악한 사람이 되든, 선한 사람이 되든, 그 결과는 내 탓이 아니다. [소크라테스]
h. 정성스러우면 저절로 이루어지니, 길이 저절로 인도하기 때문이다. [공자]
i. 배우고 때에 맞춰 익히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공자]
j.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예수]
k.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예수]
l.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에게서 태어난 이들 가운데 세례자 요한보다 더 큰 인물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하늘 나라에서는 가장 작은 이라도 그보다 더 크다. 세례자 요한 때부터 지금까지 하늘 나라는 폭행을 당하고 있다. 폭력을 쓰는 자들이 하늘 나라를 빼앗으려고 한다. [예수]
m.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예수]
n. 그러나 어떤 것들은 좋은 땅에 떨어져 열매를 맺었는데,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예순 배, 어떤 것은 서른 배가 되었다. [예수]
o. 사실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예수]
p. 하늘 나라는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예수]
q. 하늘 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그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그것을 다시 숨겨 두고서는, 기뻐하며 돌아가서 가진 것을 다 팔아 그 밭을 산다. [예수]
r. 예수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고,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
s. 더러운 영이 사람에게서 나가면, 쉴 데를 찾아 물 없는 곳을 돌아다니지만 찾지 못한다. 그때에 그는 ‘내가 나온 집으로 돌아가야지.’ 하고 말한다. 그러고는 가서 그 집이 비어 있을 뿐만 아니라 말끔히 치워지고 정돈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러면 다시 나와, 자기보다 더 악한 영 일곱을 데리고 그 집에 들어가 자리를 잡는다. 그리하여 그 사람의 끝이 처음보다 더 나빠진다. [예수]
t.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지만 뽑히는 사람은 적다. [예수]
u. 그들이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본받지 마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예수]
v. 여봐라, 저자에게서 한 달란트마저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사람에게 주어라. 누구든지 있는 사람은 더 받아 넉넉해지고 없는 사람은 있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예수]
w. 바위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현자는 비방과 칭찬의 소리에도 움직하지 않는다. [부처]
x. 청정한 행위를 하지도 않고 재산을 모으지 못한 사람은, 지난 일을 뉘우치며 한숨짓는다. 부러진 화살처럼. [부처]
y. 많은 경전을 외우고 있으면서도 그대로 실천하지 않는 게으른 자는, 남의 소만 세고 있는 목자일 뿐 종교인은 못된다. 비록 경전은 조금 외웠더라도 진리에 살고 진리를 위해서 있고, 탐욕과 미움과 무지를 버리고 옳은 지식과 마음의 평안을 얻고, 이 생에도 내생에도 얽매이지 않은 사람은 종교인이다. [부처]
z. 선한 일에 대해서는 서둘러야 한다. 그리고 악한 일은 멀리하라. 선한 일을 하는 데 게으르면, 그의 마음은 악한 일을 즐기게 된다. [부처]
aa. 게으르지 않음은 영원한 삶의 집이요, 게으름은 죽음의 집이다. 게으름을 모르는 사람은 죽음도 모를 것이고, 게으른 사람은 이미 죽음에 이른 거나 마찬가지다. [부처]
ab. 보기에는 아름다우나 향기가 없는 꽃처럼, 훌륭한 말에 실천이 따르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하리. 아름다운 꽃에 향기가 있듯 훌륭한 말에 실천이 따르면 열매를 맺는다. [부처]
ac. '그것은 내게 가까이 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선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방울물이 고여서 항아리를 채우나니, 조그만 악이라도 쌓이고 쌓이면 어리석은 자는 악으로 가득찬다. '그것은 내게 가까이 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선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 방울물이 고여서 항아리를 채우나니, 현명한 이는 쌓고 쌓아서 선으로 가득 찬다. [부처]
ad. 부지런하고, 밤낮 공부하고, 열반을 추구하는 사람에게서 때묻은 것은 없어진다. [부처]
ae. 대장장이가 은으로부터 불순물을 제거하는 것처럼, 현자는 하나씩 하나씩 점차로 자기의 부정을 제거한다. [부처]
af. 다만 걸식한다고 해서 탁발승이라고 할 수는 없다. 모든 진리를 실천하는 사람이 탁발승이다. [부처]
ag. 그대는 힘써 노력하여야만 한다. 여래는 설법자에 지나지 않는다. 그 길에 들어서고 명상을 실천하는 자는 죽음의 사슬에서 해방된다. [부처]
ah. 비록 젊고 힘세더라도 게을러서 일어날 시간에 일어나지 않고, 의지나 생각이 나약한 사람은 지혜에 이르는 길을 찾지 못한다. [부처]
ai. 방종과 부주의로 행해져야 할 일이 등한히 되고, 해서는 안될 일이 행해지면 타락은 더해 간다. [부처]
aj. 고타마의 제자는 언제나 깨어 있다. 그들의 마음은 밤낮으로 부처님의 승가에서 떠나지 않는다. [부처]
ak. 고타마의 제자는 언제나 깨어 있다. 그들의 마음은 밤낮으로 육신을 지킨다. [부처]
al. 해야 할 일은 열심히 하라. 게으른 출가자는 더러운 먼지를 뿌린다. [부처]
am. 변방의 성이 안팎으로 잘 수비 되어 있는 것처럼, 자신을 수비하라. 한 순간이라도 놓치지 말라. 시기를 놓치면 사람은 지옥에 떨어져서 괴로워한다. [부처]
an. 싸움터에서 화살을 맞고도 견디는 코끼리처럼, 나도 비난을 견디리라. 다수의 사람들은 부덕하니. 그들은 길들인 코끼리를 싸움터로 끌로 간다. 임금은 길들인 코끼리를 탄다. 비난을 참고 견디는 일에 단련된 자는 사람 가운데 최선의 사람이다. [부처]
ao. 길들인 당나귀와 혈통 좋은 인도 말도, 전쟁용 큰 코끼리도 다 훌륭하다. 그러나 자신을 훈련한 사람은 그보다 더 훌륭하다. 훈련된 사람이 훈련됨으로써 가는 미지의 땅으로 가는 것처럼, 이와 같은 동물을 타고 그곳에 이를 수는 없다. [부처]
ap. 방종하지 말고 마음을 꼭 가다듬어라. 그리고 진창에 빠진 코끼리 같은 네 자신을 악의 길에서 벗어나게 하라. [부처]
aq. 너와 사귀면서 선한 생활로 인도하는 유식한 친구를 찾았거든,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기꺼이 같이 가도록 하라. 너와 사귀면서 선한 생활로 인도하는 유식한 친구를 찾지 못하였거든, 그가 통치했던 왕국을 버린 임금처럼, 또는 숲속을 홀로 다니는 코끼리처럼 홀로 가라. 어리석은 자와 길벗이 되겠거든 홀로 살아라. 숲속의 코끼리처럼 욕심 없이 홀로 걸어라. [부처]
ar. 늙을 때까지 덕행이 계속됨은 행복하고, 신앙이 뿌리 깊게 꿋꿋이 서 있음도 행복하고, 죄를 벗어남도 행복하다. [부처]
as. 욕망의 숲에서 나와서 다시 욕망의 숲으로 되돌아간다. 욕망의 숲에서 욕망의 숲으로만 달린다. 이 사람을 보라. 뛰쳐나와서는 다시 속박으로 되돌아 뛰어간다. [부처]
at. 친절하고, 의무 수행에 민첩하라. 그러면 기쁨이 차서 그의 고통은 멎을 것이다. [부처]
au. 모욕과 학대와 투옥에도 견디어 나가는 사람, 인내력이 있고 힘있는 이를 나는 성직자라고 부른다. [부처]
av. 내가 지금 이런 운명에 처해졌다는 이유만으로, 내가 예전에 이미 내뱉은 이 원칙들을 버릴 수는 없네. [소크라테스]
aw. 나에게 생명과 힘이 있는 한, 신에게 복종하며, 지혜를 사랑하고, 지혜를 가르치고 다닐 것이다. [소크라테스]
ax. 다른 도시에 추방당해서 침묵하고 살면 되지 않겠느냐고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은 신에 대한 불복종이다. [소크라테스]
ay. '정성스러워지고자 노력하는 자'는 올바른 것을 선택하고 그것을 꽉 붙잡아 지키는 자이니, 그 방법은 널리 배우고(박학), 세밀하게 질문하며(심문), 신중하게 생각하고(신사), 명확하게 분별하며(명변), 독실하게 행동하는(독행) 것이다. [공자]
az. 리라의 현이 너무 팽팽하면 어찌 되느냐? 끊어지고 만다. 또 리라의 현이 너무 느슨하면 어찌 되느냐? 소리가 나지 않는다. 너무 팽팽하지도 않고, 너무 느슨하지도 않을 때 리라에서 소리가 난다. 수행도 이와 같다. [부처]
ba. 군자는 말은 어눌해도, 행동에는 민첩하다. [공자]
bb. 사람의 천성은 서로 비슷하지만, 습관으로 서로가 달라진다. [공자]
bc. 군자는 말하고자 하는 바를 먼저 행하고, 그 후에는 자신이 행함에 따라 말한다. [공자]

성실하지 못하면 목표를 성취할 수 없고, 일을 하더라도 즐겁게 할 수 없다.
그래서 성실의 핵심 개념은 즐거움, 노력, 정성 그리고 신뢰라고 하겠다.

3. 예절
양심은 고뇌가 없어서 성냄과 번뇌가 없으므로, 진실을 수용하고 매사에 겸손해야 한다.
그러면 분위기를 깨지 않아서, 주위 사람들과의 조화를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겸손해야 새로운 것을 배울 수가 있고, 겸손하지 않으면 자신의 주장만 한다.
예절의 원리가 마음에서 법칙으로 나타나면, 겸손하고 남에게 양보하는 마음인 사양지심이 나타난다.

예절을 체크하는 요소는 아래와 같다.
a. 상황을 수용하였는가?
현재 상황을 수용해야 정확한 상황 파악을 할 수 있고, 정확한 상황 파악을 해야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다.
상황을 수용하지 못하면, 상황 파악할 생각은 하지 않고, 불만만 말하거나 화만 내고, 아무런 해결책은 찾을 수 없다.
b. 생각 말 행동이 상황에 적절한가?
아무리 옳은 말이나 행동이라도, 표현이 상황에 적절하지 않으면, 설득력을 잃는다.
생각에서 말이나 행동이 나오므로, 생각이 가장 중요하다.
c. 특정 생각만 집착하지 않는가?
특정 생각은 반복해서 하면 그 생각을 하기 점점 쉬어지고, 특정 생각을 하기 쉬어지면 기운이 해당 생각에 뭉치기 쉬워진다.
특히 나쁜 생각과 기운이 뭉치면 나쁜 의지가 되어 집착이 되고, 집착을 하면 시야가 좁아져서 상황을 파악할 수 없다.
그러니 혹시 특정 생각을 집착해서 시야가 좁아지지 않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d. 방법과 수단이 적절한가?
아무리 올바른 일이라도, 방법과 수단이 부적절하면 설득력을 잃는다.

예절을 잘 설명하는 진리인 4대 성인의 명언은 아래와 같다.
a.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고,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말라. [공자]
b. 사회생활에서는 예절이 우선순위가 높다.(장유유서) [공자]
c. 거룩한 것을 개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의 진주를 돼지들 앞에 던지지 마라. 그것들이 발로 그것을 짓밟고 돌아서서 너희를 물어뜯을지도 모른다. [예수]
d.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으므로, 그곳에서는 기적을 많이 일으키지 않으셨다. [예수]
e.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히지 않는다. 오히려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 [예수]
f.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이처럼 자신을 낮추는 이가 하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이다. [예수]
g.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사람은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사람은 높아진다. [예수]
h. 제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소서. [예수]
i. 훌륭한 말이 채찍을 피하듯이, 이 세상에서 어떠한 비난도 마음에 두지 않고, 겸손으로써 자기 자신을 억제하는 자 있겠는가? [부처]
j. 내가 결국 죽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이 나이가 되어서도 잘 못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인다는 것도 글쎄, 말이 아니지 않겠는가, 크리톤. [소크라테스]
k. 그에게 그 자신이 지혜롭지 않다는 것을 설명하자, 모두에게 미움을 샀고, 많은 사람들을 적으로 만들었다. [소크라테스]
l. 만약 내가 정치에 관여하여, 국가의 불법 부정 행위에 정직하게 맞섰다면, 나는 오래전에 목숨을 잃었을 것이다. 나는 생명을 보존하면서 정의를 위해 싸우려고 시인으로써 활동했다. [소크라테스]
m. 감정이 발동하되 모두 절도에 딱 들어맞는 것을 조화라고 이른다. [공자]

예절은 상황을 수용하고, 상황에 맞게 표현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예절에서 상황을 파악한 것들로 지혜에서 판단을 하고, 지혜에서 판단하고 사랑과 정의 중에서 선택한 원리를 표현할 때, 예절로 표현이 된다.
즉 예절 원리와 지혜 원리는 같이 돌아가는 관계이다.
무엇보다 예절을 지키지 않으면, 상황 파악을 하지 못해고, 표현은 설득력이 없으며, 결국 주위 사람들과의 조화가 깨진다.
그래서 예절의 핵심 개념은 분위기 파악과 조화라고 하겠다.

4. 지혜
양심은 밝어서 어둡지 않으므로, 자명한 것만 옳다고 인정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자기 합리화를 하고, 결국 판단력이 흐려진다.
지혜의 원리가 마음에서 법칙으로 나타나면, 옳고 그름을 가릴 줄 아는 마음인 시비지심이 나타난다.

지혜를 체크하는 요소는 아래와 같다.
a. 선택과 판단이 자명한가 찜찜한가?
선택과 판단이 나에게도 이롭고 상대방에게도 이로워서 자명한지, 아니면 선택과 판단이 나에게도 해롭고 상대방에게도 해로워서 찜찜한지 파악한다.
b. 선입견이나 편견 또는 욕심은 아닌가?
선입견이나 편견으로 판단을 하면, 자신의 잘못된 기준으로만 판단하기 때문에, 판단이 보편적이지 않다.
욕심으로 판단하면, 자신의 이익만 고려하기 때문에, 판단에 설득력이 없다.
보편적이지 않고 설득력이 없는 판단은 올바른 판단이 아니다.
c. 감정적 앙금은 아닌가?
과거의 감정적 앙금이 있는 상태에서 판단하면, 현재 상황에서 업데이트 된 정보가 있더라도,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다.
d. 정보는 정확한가?
정보가 부정확하면, 어떤 일을 하든지 실패하고, 시간만 낭비할 뿐이다.
e.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인가?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은, 일을 하더라도 잡음이 많으며, 일을 성공하더라도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f. 일의 시간적 우선순위와 구조적 우선순위를 파악했는가?
어떤 일이든 먼저 실행된 일과 나중에 실행된 일이 있고 (시간적 우선순위), 원인이 된 일과 결과가 된 일이 있다 (구조적 우선순위).
g. 일의 우선순위를 파악했는가?
시간적으로 먼저 할 일과, 구조적으로 원인이 되어야 할 일을, 먼저 해야 한다.
h. 일의 양 극단을 정도의 차이로 분류하였는가?
어떤 일이든지 5단계 정도로 분류하면 현상을 분석하기 편하다.
예를 들어, 매우 좋음,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 이렇게 분류할 수 있다.
i. 짜증이 자명하지 않아서 났는가, 아니면 일에 방해가 돼서 났는가?
자명하지 않아서 짜증이 났으면 틀린 정보이거나 악이기 때문에 난 것이고, 일에 방해가 돼서 짜증이 났다면 욕심 성취에 방해가 돼서 난 것이다.
그리고 자명하지 않아서 짜증이 났더라도, 서전에 내가 잘못 알고 있어서 짜증이 났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j. 사랑 원리를 실행해야 하는 상황인지, 아니면 정의 원리를 실행해야 하는 상황인지 판단했는가?
사랑만 강조하면 분위기가 방종해지고, 정의만 강조하면 분위기가 살벌해진다.
겉으로 보기에는 사랑과 정의는 trade-off 관계로 보이지만, 정의는 사랑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다.
즉 정의는 사랑을 유지하기 위한 원리로 볼 수 있다.
"6. 정의" 항목의 명언 w에서, 예수님이 사랑에서 정의로 가는 과정을 잘 설명하셨다.
처음에는 타이르고, 타일러도 안되면 여러 사람이 설득하고, 그래도 안되면 배제해라는 것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지적하여 알려주고, 지적하여 알려주어도 안되면 비판하고, 비판해도 안되면 재판에 넘기거나 배제시키라는 것이다.
지적하여 알려주는 것은 사랑이고, 지적하여 알려주어도 안돼서 비판하는 것은 사랑과 정의가 합쳐져 있는 것이고, 비판해도 안돼서 재판에 넘기거나 배제시키는 것은 정의인 것이다.
k. 위선이 아닌가?
보통 위선은 겉으로는 명분을 내세우지만, 속으로는 이익을 챙기는 것이다.
응용된 위선은 명분이 되는 것과 이익이 되는 것을 원 플러스 원처럼 묶어서 주장하여 이익을 챙기는 것이다.
악은 정의의 원리를 자극하여 마음에 수오지심이 발생하여 사람들에게 빠르게 배제를 당하지만, 위선은 선인지 악인지 헷갈리게 하여 오랫동안 악을 저지르기 때문에, 위선이 악보다 더 위험하다.

지혜를 잘 설명하는 진리인 4대 성인의 명언은 아래와 같다.
a.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예수]
b.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
c. 유일한 선은 앎이고, 유일한 악은 무지이다. [소크라테스]
d.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르다고 하는 것, 이것이 안다는 것이다. [공자]
e. 어떤 일이 있어도, 돌은 물속에 가라앉고, 기름은 물에 뜨는 법이다. [부처]
f. 만물에는 근본과 말단이 있고, 일에는 끝과 시작이 있으니, 먼저 할 것과 뒤에 할 것을 알면 도에 가까워진다. [공자]
g. 부부 사이에는 남녀 차이에 대한 지혜가 우선순위가 높다.(부부유별) [공자]
h. 좋아하면서도 그 나쁜 바를 알며, 미워하면서도 그 아름다운 바를 아는 자가 천하에 드물다. [공자]
i. 하늘의 도는 선한 이에게는 축복을 내리고, 욕망에 빠진 이에게는 재앙을 내린다. [탕왕]
j. 그대들은 "예"라고 할 것은 "예"라고 하고, "아니오"라고 할 것은 "아니오"라고만 하라. 그 이상의 말은 악에서 나온 것이다. [예수]
k. 사람이 내게 와서 물으면, 나는 마음을 텅 비우고, 그 일의 양 극단을 두드려 남김없이 드러내 보일 뿐이다. [공자]
l. 사람은 빵만으로 살지 않고,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예수]
m.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예수]
n.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예수]
o. 이와 같이 좋은 나무는 모두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예수]
p.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이 맺은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볼 수 있다. [예수]
q. 혼인 잔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에 슬퍼할 수야 없지 않으냐? 그러나 그들이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예수]
r. 아무도 새 천 조각을 헌 옷에 대고 꿰매지 않는다. 헝겊에 그 옷이 땅겨 더 심하게 찢어지기 때문이다. [예수]
s. 또한 새 포도주를 헌 가죽 부대에 담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는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된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그래야 둘 다 보존된다. [예수]
t.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예수]
u. 이 눈먼 바리사이파 사람들아, 먼저 잔 속을 깨끗이 닦아라. 그래야 겉도 깨끗해질 것이다. [예수]
v. 나의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나에게 넘겨주셨다. 그래서 아버지 외에는 아무도 아들을 알지 못한다. 또 아들 외에는, 그리고 그가 아버지를 드러내 보여 주려는 사람 외에는 아무도 아버지를 알지 못한다. [예수]
w.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니 안식일에 좋은 일은 해도 된다. [예수]
x.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악한데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겠느냐? 사실 마음에 가득 찬 것을 입으로 말하는 법이다. [예수]
y. 그러므로 하늘 나라의 제자가 된 모든 율법 학자는, 자기 곳간에서 새것도 꺼내고 옛것도 꺼내는 집주인과 같다. [예수]
z. 그러나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너희의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예수]
aa.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질 것이다. [예수]
ab. 세리와 창녀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사실 요한이 너희에게 와서 의로운 길을 가르칠 때, 너희는 그를 믿지 않았지만 세리와 창녀들은 그를 믿었다. 너희는 그것을 보고도 생각을 바꾸지 않고 끝내 그를 믿지 않았다. [예수]
ac.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돌리고, 하느님의 것은 하느님께 돌려라. [예수]
ad. 아무에게도 속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장차 많은 사람이 내 이름을 내세우며 나타나서 '내가 그리스도다!' 하고 떠들어대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속일 것이다. (지혜)
ae. 시체가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여드는 법이다. [예수]
af. 무화과나무를 보고 배워라. 가지가 연해지고 잎이 돋으면 여름이 가까워진 것을 알게 된다. [예수]
ag. 모든 것은 우리의 마음으로부터 나왔고, 마음은 모든 것에 앞선다. 그리고 마음으로부터 모든 것은 이루어진다. 나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동하면 그 뒤에는 슬픔이 따라오기 마련. 수레바퀴가 마부의 뒤를 따르듯이. [부처]
ah. 모든 것은 우리의 마음으로부터 나왔고, 마음은 모든 것에 앞선다. 그리고 마음으로부터 모든 것은 이루어진다. 청정한 마음을 가지고 말하거나 행동하면 행복이 그를 떠나지 않으리라. 마치 그림자가 몸을 떠나지 않는 것처럼. [부처]
ai. 진실 아닌 것을 진실이라 생각하고, 진실을 진실 아닌 것으로 보는 사람은, 진실을 모르고 부질없이 망상만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진실을 진실인 줄 알고, 진실 아닌 것을 진실 아닌 줄 아는 사람은, 진리에 도달하고 바른 생각을 따르리라. [부처]
aj. 의미 없는 천 마디 말보다 들으면 마음이 가라앉는 단 한마디의 의미 있는 말이, 의미 없는 천 귀절의 시보다 들으면 마음이 가라앉는 한 귀절의 시가,의미 없는 백 편의 시를 독송하기 보다 들으면 마음이 고요해지는 성인의 말씀 한마디가, 싸움터에서 백만인을 이기기보다 자기 하나를 이긴 자가 정말 가장 위대한 승리자이다. [부처]
ak. 꽃을 꺾는 일에만 마음이 쏠린 자를 죽음은 앗아간다. 마치 홍수가 잠자는 마을을 앗아가듯이. 꽃을 꺾는 일에만 마음이 쏠린 사람을 죽음은 앗아간다. 아직 그의 쾌락이 채워지기 전에. [부처]
al. 백년 동안을 무지와 방종 속에 산 사람은, 지혜 있고 뉘우치면서 하루를 사는 사람보다 못하다. [부처]
am. 자기보다 훌륭하거나 비슷한 사람을 만나서 여행할 수 없거든, 차라리 혼자서 길을 가라. 어리석은 자와는 길벗이 되지 말라. [부처]
an. 자신의 어리석음을 알고 있는 자는 적어도 그만큼은 현명하다. 그러나 자신을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자는 정말 어리석은 사람이다. [부처]
ao. 어리석은 자는 한평생 현명한 이와 사귀더라도 진리를 모른다. 마치 숟가락이 국맛을 모르듯이. 그러나 지혜 있는 사람은 잠깐동안 현자와 사귀더라도 그는 곧 진리를 안다. 마치 혀가 국맛을 알 듯이. [부처]
ap. 악이 열매를 맺지 않고 있을 때 어리석은 자는 그것이 꿀같이 달콤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열매가 맺어졌을 때 그는 불행을 맛본다. [부처]
aq. 한 길은 이익으로 인도하고, 다른 길은 열반으로 인도한다. 불타의 제자인 수행인은 이것을 알고 남의 존경을 바라지말고 지혜를 찾으라. [부처]
ar. 시작과 끝을 모르고 사는 백년 보다는, 시작과 끝을 알고 사는 하루가 낫다. [부처]
as. 가장 높은 이치를 모르고 사는 백년 보다는, 가장 높은 이치를 알고 사는 하루가 낮다. [부처]
at. 순진하고 때 없는 이를 해치려는 어리석은 자는 도리어 갚음을 받는다. 마치 맞바람에 던진 먼지가 되날아 오듯이. [부처]
au. 사람이 죄를 지었으면 다시는 짓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 일에 마음을 두지 말라. 슬픔은 악행의 쌓임에서 오는 것이니. 사람이 선한 일을 했으면 늘 그렇게 하도록 하라. 그 일에 마음을 두라. 기쁨은 선한 일의 쌓임에서 오는 것이니. [부처]
av. 악의 열매가 맺기까지는 악한 자도 행복을 맛본다. 그러나 악행의 열매가 익었을 때 악한 자는 악업을 받는다. 선의 열매가 맺기까지는 선한 자도 악을 맛본다. 그러나 선행의 열매가 익었을 때 선한 자는 선업을 받나니. [부처]
aw. 자신에 의해 악은 행해지고. 자신에 의해 사람은 더러워진다. 또 자신에 의해 악은 행해지지 않기도 하고 깨끗해지기도 한다. 깨끗함과 더러움은 자기 자신에 달려 있다. 아무도 남을 깨끗하게 할 수는 없다. [부처]
ax. 손에 상처가 없으면 독을 만질 수 있다. 독은 상처 없는 자에게 해를 주지 않는다. 악을 행하지 않는 자에게 악은 붙지 않는다. [부처]
ay. 나로 인해 이루어진 악은 나로부터 생겼고, 내가 만든 것이다. 그것은 금강석이 보석을 부숴 버리듯이 어리석은 자를 부숴 버린다. [부처]
az. 어리석은 사람은 헛된 명성을 바라고, 수행인들 가운데서는 선배됨을, 승단안에서는 권력을, 그리고 다른 단체 가운데서는 존경을 바란다. [부처]
ba. 금이 소나기처럼 쏟아진다 할지라도 사람의 욕망을 채울 수는 없으리라. 욕망에는 짧은 쾌락과 많은 고통이 있음을 아는 이는 현자이다. [부처]
bb. 고 집 멸 도의 네 가지 진리와, 도로 인도하는 여덟 가지 바른길이 있다. [부처]
bc. 고귀한 사람을 보는 일은 좋은 일이다. 그와 함께 사는 것은 언제나 즐겁다. 어리석은 자를 보지 않으면 늘 행복하다. 어리석은 자와 동행하는 자는 오랫동안 괴로워한다. 어리석은 자와 함께 사는 것은 원수와 함께 사는 것처럼 언제나 고통이다. 현명한 사람과 함께 사는 일은 친척들의 모임처럼 행복을 가져온다. 그러므로 달이 천체의 궤도를 따르듯이 사람은 현명하고 지혜 있고 널리 배우고 잘 견디고 예의 바르고 고상한 이를 따르라. [부처]
bd. 그러나 더러움 가운데서도 가장 큰 더러움이 있다. 무지가 바로 그것이다. 비구들이여, 이 더러움을 씻어 버림으로써 모든 더러움에서 벗어나리. [부처]
be. 강제로 그의 목적을 수행함으로 정의는 아니다. 이익이 되는 것과 이익이 되지 않는 것을 분별하는 이는 현명하다. [부처]
bf. 말을 많이 한다고 해서 진리의 수호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배운 것은 적더라도 몸으로써 그것을 분별하고 진리를 무시하지 않는 사람이 진리의 수호자이다. [부처]
bg. 그러나 선과 악을 넘어 서서 순결하고, 지식으로써 세상에 처하는 사람은 탁발승이라고 할 수 있다. [부처]
bh. 어리석고 무식하다면 침묵에 의할지라도 성자 될 수 없다. 그러나 저울질하면서 좋은 것만 취하고 악행을 피하는 현명한 이는, 다만 그 이유 때문에 성자가 된다. 이 세상에서 선과 악의 두 가지를 저울질하는 사람은 그 때문에 성자라고 부를 수 있다. [부처]
bi. 모든 길 가운데서 팔정도가 제일이고, 모든 진리 가운데서 사성제가 제일이다. 모든 자유 가운데서 해탈이 제일이고, 모든 사람 가운데서 구안자가 제일이다. [부처]
bj. '모든 창조된 것은 무상하다.' 지혜로 이 이치를 깨달은 이는 슬픔으로부터 멀어진다. 이것은 청정에 이르는 길이므로. [부처]
bk. '모든 창조된 것은 괴롭다.' 지혜로 이 이치를 깨달은 이는 슬픔으로부터 멀어진다. 이것은 청정에 이르는 길이므로. [부처]
bl. '모든 창조된 것은 실체가 없다.' 지혜로 이 이치를 깨달은 이는 슬픔으로부터 멀어진다. 이것은 청정에 이르는 길이므로. [부처]
bm. 명상에서 지혜는 솟아나고, 명상이 없으면 지혜도 없다. 향상과 쇠퇴의 두 길을 안다면 지혜가 느는 방향으로 처신해야 한다. [부처]
bn. '우기(雨期)에는 여기서 살고 겨울과 여름에는 여기서 살자'고 어리석은 자는 말한다. 그는 죽음이 오는 줄도 모르고. [부처] 
bo. 어린이나 가축에만 마음이 쏠려 있는 자를 죽음은 휩쓸어 간다. 마치 홍수가 잠든 마을을 휩쓸어 가듯이. [부처]
bp. 고타마의 제자는 언제나 깨어 있다. 그들의 마음은 밤낮으로 부처님의 법을 떠나지 않는다. [부처]
bq. 믿음이 있고 덕행이 있고 명성과 재산이 있는 사람은, 어느 고장에서나 존경을 받는다. [부처]
br. 훌륭한 사람들은 히말라야산처럼 멀리서도 빛난다. 그러나 간사한 자는 밤에 쏜 화살처럼 가까이에서도 보이지 않는다. [부처]
bs. 풀도 잘못 잡으면 손을 베는 것처럼, 잘못 다루어진 고행자는 지옥으로 떨어진다. [부처]
bt. 행실을 함부로 하고, 맹서가 아무렇게나 이행되고, 청정한 행동에 대하여 마지못해 복종하는 자에게 큰 갚음은 없다. [부처]
bu. 해서는 안될 일은 하지말고 그대로 두는 것이 좋다. 악행은 나중에 고통을 초래한다. 해야 할 선행은 하는 것이 좋다. 선행은 고통을 가져오지 않으므로. [부처]
bv. 부끄러워하지 않을 것을 부끄러워하고, 부끄러워해야 할 일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자는, 그릇된 소견을 가지고 악의 길로 들어간다. [부처]
bw. 그는 민첩하며 배우기를 좋아하고, 특히 아랫사람에게 묻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그래서 시호를 문이라고 한 것이다. [공자]
bx. 죄가 없는 것을 죄가 있다고 보고, 죄가 되는 것을 죄 아니라고 보는 자는, 그릇된 견해를 가지고 악의 길로 들어간다. [부처]
by. 죄를 죄로 알고, 죄 아닌 것을 죄 아니라고 아는 자는, 바른 견해를 가지고 옳은 길로 들어간다. [부처]
bz. 일이 생겼을 때 친구가 있는 것은 기쁘다. 만족은 서로가 기쁘다. 선행은 죽는 시간에 기쁘고, 슬픔을 버리는 것은 기쁘다. [부처]
ca. 방종한 자의 갈망은 칡넝쿨처럼 자란다. 숲속에서 열매를 찾아다니는 원숭이처럼, 그는 이생에서 내생으로. [부처]
cb. 모든 감정의 흐름은 사방으로 흐르고, 애욕의 칡넝쿨은 뻗어가기만 한다. 칡넝쿨이 뻗어가는 것을 본다면 지혜로서 뿌리를 잘라 버려라. [부처]
cc. 사람에게 쾌락과 애욕의 추구는 자꾸만 일어난다. 그들은 쾌락에 빠지면서 또 다른 쾌락을 구한다. 이 같은 사람들은 삶과 늙음 그리고 죽음을 받는다. [부처]
cd. 망상 때문에 흩어지고, 강한 애착에 차 있고, 쾌락만을 갈구하는 자에게 애욕은 점점 더한다. 그리고 그의 속박은 더욱 강해진다. [부처]
ce. 갈망도 집착도 없고, 말과 그 뜻을 얼른 이해하고, 문자의 순서를 알고 있는 사람은, 위대한 성인 혹은 위대한 인물이라고 부른다. [부처]
cf. 이 세상에서 어머니가 계심은 행복하고, 아버지가 계심도 행복하다. 수행자를 섬김도 행복하고, 이 세상에 성직자를 섬김도 행복하다. [부처]
cg. 지혜가 없는 자에게 명상은 없고, 명상이 없는 자에게 지혜는 없다. 지혜와 명상을 갖춘 이는 열반에 가까이 이른다. [부처]
ch. 고요한 마음으로 빈집에 들어 간 탁발승은, 이 법을 바로 봄으로써 인간 이상의 기쁨을 누린다. [부처]
ci. 스스로 자신을 일으키라. 스스로 자신을 살펴 보라. 이같이 해서 자신을 지키고, 자신을 반성한 탁발승은 행복하게 살리라. [부처]
cj. 내가 내 주인이고 내가 내 의지처다. 그러므로 장사치가 훌륭한 말을 다루듯이 자신을 다루라. [부처]
ck. 성직자가 자재와 통찰의 두 가지에 있어서 피안에 이르렀을 때, 모든 것을 아는 그에게 온갖 구속은 사라진다. [부처]
cl. 지혜가 깊고, 지식이 있고, 바른 길과 그른 길을 분별하고 최고의 경지에 오른 이를,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cm. 진실한 말을 하고, 말을 더듬지 않으며, 사람의 감정을 사지 않도록 분명히 이해시키는 이를,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co. 오, 크리톤, 난 대중이 최대의 해악을 끼칠 능력이 있기만ㅇ을 바라네. 그래야 최대의 선도 행할 수 있을 테니까 말일세. 그랬으면 오직 좋겠는가! 하지만 그들은 둘 중 아무것도 할 수가 없네. 그들은 사람을 이성적이게도, 어리석게도 만들지 못하고 다만 그때그때 되는대로 할 뿐이지. [소크라테스]
cp. 난 지금만 그런 것이 아니라, 언제나 깊이 생각해보고 가장 훌륭하다고 여겨지는 근거를 갖춘 것 말고는 아무것도 따르지 않는 그런 사람이기 때문일세. [소크라테스]
cq.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논의하고 있는 대상인 정의와 불의, 아름다움과 추악함, 선과 악에 있어서도, 대중의 의견을 따르고 그것을 두려워해야하겠는가, 아니면 그 방면의 전문가가 있다면 그 한 사람의 의견을 따르고 두려워해야 하겠는가? 만약 그 사람을 따르지 않는다면, 정의에 의해 더 좋아지고 불의에 의해 파멸하게 될 우리의 바로 그 부분을 망치고 손상하게 되기에, 다른 모든 사람들을 다 합친 것보다 그 사람을 더 존중하고 두려워해야 한다는 말일세. [소크라테스]
cr. 그렇다면 여보게, 대중이 우리에 대해 뭐라고 하든지 거기에 너무 크게 신경 쓰지말고, 정의와 불의를 이해하고 있는 단 한 사람과 진실 자체에만 유념해야 할 것이네. [소크라테스]
cs. 그러니까 삶을 살아가는 것 자체에 최고의 가치를 부여할 게 아니라, 잘 살아가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의미가 있지 않느냐는 것 말일세. [소크라테스]
ct. 그 사람도 나도 미(아름다움)나 선을 사실상 모르고 있지만, 나는 그보다는 지혜롭다고. 왜냐하면 그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면서 스스로는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알지도 못하고 또 안다고 생각하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나는 내가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그보다 약간 우월한 것 같습니다. [소크라테스]
cu. 그들은 훌륭한 말을 많이 하지만, 그 말의 참된 의미는 알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스스로를 지혜로운 사람이라 여겼다. 나는 그들보다 내가 낫다는 것을 알았다. [소크라테스]
cv. 그들은 많은 부분에서 지혜로웠고 훌륭한 기술자였으나, 모든 중대한 문제를 알고 있다고 생각함으로써 그들의 지혜를 가렸다. [소크라테스]
cw. 그러니 재판관 여러분도 죽음을 좋은 것으로 여기고, 착한 사람은 죽어서도 착한 일들만 생길 것이라 확신하길 바란다. [소크라테스]
cx. 앞날을 결정짓고자 하면 옛것을 공부하라. [공자]
cy. 흠 없는 조약돌보다는 흠 있는 금강석이 더 낫다. [공자]
cz.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공자]
da. 진정한 앎은 자신이 얼마나 모르는 지를 아는 것이다. [공자]
db. 모든 것이 저만의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으나, 모든 이가 그것을 볼 수는 없다. [공자]
dc. 원한은 정의으로 갚고, 은덕은 은덕으로 갚아야 한다. [공자]
dd. 멀리 내다보지 않으면, 가까운 곳에 반드시 근심이 있다. [공자]
de.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고, 생각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 [공자]
df. 군자는 내 탓을 하고, 소인은 남을 탓한다. [공자]
dg. 산 사람도 제대로 섬기지 못하는데 어찌 귀신을 섬기겠는가? 삶도 아직 모르는데 어찌 죽음에 대해 알겠느냐? [공자]

지혜가 부족하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고,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으면, 모든 일은 실패한다.
그래서 지혜의 핵심 개념은 자명함과 찜찜함을 구분하는 분별과 자명함 그리고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깨어있음에서 무분별로 평정심을 얻고, 지혜에서는 분별로 정확한 판단과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깨어있음에서 선악의 분별까지 내려놓고 평정심을 찾고, 지혜에서는 그 평정심을 바탕으로 선악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판단하여 선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깨어있음을 무분별지로 하고, 지혜는 분별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5. 사랑
양심은 탐욕이 없으므로, 내가 대접받고 싶은대로 남에게 해 주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상대방도 나를 대접을 해주고, 서로 소통이 가능한 상태가 된다.
사랑의 원리가 마음에서 법칙으로 나타나면, 측은하고 안타깝게 여기는 마음인 측은지심이 나타난다.

사랑을 체크하는 요소는 아래와 같다.
a. 나와 상대방이 원하고,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와 상대방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쉽게 찾을 수 있다.
b. '혈구지도'를 고려 했는가?
혈구지도는 나를 중심으로, 윗 사람(사회에서 윗 사람), 아랫사람(사회에서 아랫사람), 앞사람(키워주신 사람), 뒤 사람(키우는 사람), 오른쪽에 있는 사람(보수적인 사람), 왼쪽에 있는 사람(진보적인 사람)
해당 기준으로 역지사지(처지를 바꾸어서 생각하여 봄)를 해야 한다.
c. 상대방을 배려하였는가?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상대방과의 소통의 시작점이다.
d. 상대방이 소화할 수 있는 일인가?
상대방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알고 있어야지, 서로 생산적인 관계가 될 수 있다.
e. 나와 상대방이 뭐라고 변명을 할까?
최악의 경우, 나를 포함하여 상대방이 뭐라고 변명을 할 것인지 읽는 정도이면, 상대방을 깊이 이해하고 있어서 소통을 잘 할수 있다.

사랑을 잘 설명하는 진리인 4대 성인의 명언은 아래와 같다.
a. 그러므로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 [예수]
b. 너희 가운데서 죄가 없는 사람이, 이 여자에게 돌을 던져라. [예수]
c. 자신의 욕심을 극복하여 예로 돌아가는 것이 인을 행하는 것이다. [공자]
d. 가족 간에는 사랑이 우선순위가 높다.(부자유친) [공자]
e. 윗 사람에게 당해서 싫었던 것을 가지고 아랫사람을 부리지 말 것이며, 아랫사람에게 당해서 싫었던 것을 가지고 윗사람을 섬기지 말 것이며, 앞사람에게서 당해서 싫었던 것을 가지고 뒷사람에게 가하지 말 것이며, 뒷사람에게서 당해서 싫었던 것을 가지고 앞사람을 따르지 말 것이며, 오른쪽 사람에게 당해서 싫었던 것을 가지고 왼쪽 사람을 사귀지 말 것이며, 왼쪽 사람에게 당해서 싫었던 것을 가지고 오른쪽 사람을 사귀지 말 것이다. [공자]
f. 자식에게 바라는 것으로써 부모를 섬기는 것을 아직 잘하지 못하며, 신하들에게 바라는 것으로써 군주를 섬기는 것을 아직 잘하지 못하고, 동생에게 바라는 것으로써 형을 섬기는 것을 아직 잘하지 못하며, 친구들에게 바라는 것으로써 내가 먼저 베푸는 것을 아직 잘하지 못한다. [공자]
g.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라. [예수]
h.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예수]
i. 그분께서는 악인에게나 선인에게나 당신의 해가 떠오르게 하시고, 의로운 이에게나 불의한 이에게나 비를 내려 주신다. [예수]
j.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예수]
k.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라고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너희가 알았더라면, 죄 없는 이들을 단죄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사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예수]
l. 그가 양을 찾게 되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는데, 길을 잃지 않은 아흔아홉 마리보다 그 한 마리를 두고 더 기뻐한다. [예수]
m.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 [예수]
n. 너희가 저마다 자기 형제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의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그와 같이 하실 것이다. [예수]
o.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쉽다. [예수]
p. 당신 품삯이나 받아서 돌아가시오. 나는 맨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당신에게처럼 품삯을 주고 싶소. 내 것을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없다는 말이오? 아니면, 내가 후하다고 해서 시기하는 것이오? 이처럼 꼴찌가 첫째 되고 첫째가 꼴찌 될 것이다. (사랑)
r. 진실로 인색한 자는 신의 세계에 가지 못한다. 어리석은 자는 보시를 찬양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명한 이는 보시를 기뻐함으로 내생에서 행복을 누린다. [부처]
s. 재산은 저 언덕을 추구할 줄 모르는 어리석은 자를 멸망케 한다. 재산의 욕망 때문에 어리석은 자는 남과 함께 스스로를 멸망케 한다. [부처]
t. 논밭은 잡초가 버리게 하고, 애착은 사람의 잡초이다. 따라서 애착에서 벗어난 사람에게 바치는 선물은 큰 갚음을 가져온다. [부처]
u. 논밭은 잡초가 버리게 하고, 증오는 사람의 잡초이다. 따라서 증오에서 벗어난 사람에게 바치는 선물은 큰 갚음을 가져온다. [부처]
v. 논밭은 잡초가 버리게 하고, 무지는 사람의 잡초이다. 따라서 무지에서 벗어난 사람에게 바치는 선물은 큰 갚음을 가져온다. [부처]
w. 논밭은 잡초가 버리게 하고, 욕망은 사람의 잡초이다. 따라서 욕망에서 벗어난 사람에게 바치는 선물은 큰 갚음을 가져온다. [부처]
x. 재가자나 출가자를 멀리하고, 한 장소에 주거를 정하지 않고, 욕심이 적은 이를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z. 나는 아무런 소득도 보수를 바라고 다니지 않았다. 그 증거는 바로 나의 가난이다. [소크라테스]
aa. 행복하여라,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 그들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릴 것이다. [예수]
ab.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예수]
ac. 행복하여라, 자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비를 입을 것이다. [예수]
ad. 상처는 잊되, 은혜는 결코 잊지 말라. [공자]
ae. 이미 끝난 일을 말하여 무엇하며, 이미 지나간 일을 비난하여 무엇하리. [공자]
af. 지혜가 넘치더라도 덕이 없다면, 얻어도 반드시 잃을 것이다. [공자]
ag. 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너희는 가서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하신 말씀이 무슨 뜻인지 배워라. 사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예수]

사랑 원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공감능력이 부족하여 주위 사람들과 소통이 어렵다.
무엇보다 주위 사람들과 소통이 안되면, 인간관계나 사회 시스템을 확장하기 어렵다.
그래서 사랑의 핵심 개념은 주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감과 유연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사랑은 정의 원리처럼, 실행해야 하는 원리이다.

6. 정의
양심은 식욕, 성욕, 수면욕, 재물욕, 명예욕에 벗어나 있으므로, 내가 당하기 싫은 것을 남에게 가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 욕심 기준으로만 움직여서, 주위 사람들과 다툼이 많을 것이다.
정의의 원리가 마음에서 법칙으로 나타나면, 옳지 못함을 부끄러워하고 착하지 못함을 미워하는 마음인 수오지심이 나타난다.

정의를 체크하는 요소는 아래와 같다.
a. 준 것과 받은 것이 같은가?
이유는 서로 도움이 되는 관계이어야지 오래 만나고, 한 쪽에서만 주거나 받는 관계는 오래갈 수 없기 때문이다.
Win-Win 관계가 오래갈 수 있다는 말이다.
b. 기준을 좀 더 자명한 방향으로 개선하였는가?
확실한 기준이 있어야지 어떤 일이든 판단하고 실행하지만, 더 자명한 사실이 밝혀지면, 기준도 더 자명하게 변경되어야 도태되지 않는다.

정의를 잘 설명하는 진리인 4대 성인의 명언은 아래와 같다.
a. 현자를 보고도 능히 들어 쓰지 못하며, 들어 쓰되 앞에 서게 하지 못하는 것은 운명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선하지 않은 자를 보고도 능히 물리치지 못하며, 물리치되 멀리하지 못하는 것은 분명한 과실이다. [공자]
b. 몸의 한 부분을 잃는 것이, 온몸이 지옥에 떨어지지 않는 것보다 낫다 (잘못된 부분이 전체로 퍼지기 전에, 구조조정이나 범죄자를 감옥에 보내는 것 같이, 잘못된 부분을 배제해야 한다). [예수]
c. 회사 생활에서는 정의가 우선순위가 높다.(군신유의) [공자]
d. 내가 당하기 싫은 일을 남에게 가하지 말라. [공자]
e. 군자는 천하에 대해 무조건 옳다 하는 것도 없고, 무조건 틀렸다 하는 것도 없다. 오직 정의를 따를 뿐이다. [공자]
f.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예수]
g.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예수]
h. 그러므로 네가 자선을 베풀 때에는, 위선자들이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듯이, 스스로 나팔을 불지 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예수]
i. 너희는 기도할 때에 위선자들처럼 해서는 안 된다. 그들은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려고 회당과 한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상을 이미 받았다. [예수]
j.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예수]
k.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모두 잘려 불에 던져진다. [예수]
l. 형제가 형제를 넘겨 죽게 하고 아버지가 자식을 그렇게 하며, 자식들도 부모를 거슬러 일어나 죽게 할 것이다. [예수]
m.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마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 왔다. [예수]
o. 사람들은 자기가 지껄인 쓸데없는 말을 심판 날에 해명해야 할 것이다. [예수]
p.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두어라. 수확 때에 내가 일꾼들에게, 먼저 가라지를 거두어서 단으로 묶어 태워 버리고, 밀은 내 곳간으로 모아들이라고 하겠다. [예수]
q. 예수님께서는 성전에 들어가시어, 그곳에서 사고팔고 하는 자들을 모두 쫓아내시고, 환전상들의 탁자와 비둘기 장수들의 의자를 둘러엎으셨다. [예수]
r. 하느님께서는 너희에게서 하느님의 나라를 빼앗아, 그 소출을 내는 민족에게 주실 것이다. [예수]
s.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예수]
t.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아, 너희 같은 위선자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너희는 하늘 나라의 문을 닫아놓고는 사람들을 가로막아 서서 자기도 들어가지 않으면서 들어가려는 사람마저 못 들어가게 한다. [예수]
u.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아, 너희 같은 위선자들은 화를 입을 것이다. 너희는 겉은 그럴싸해 보이지만 그 속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썩은 것이 가득 차 있는 회칠한 무덤 같다. 이와 같이 너희도 겉으로는 옳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 차 있다. [예수] 
v. 주인은 그 종을 자르고 위선자들이 벌받는 곳으로 보낼 것이다. 거기에서 그는 가슴을 치며 통곡할 것이다. [예수]
w. 어떤 형제가 너에게 잘못한 일이 있거든 단 둘이 만나서 그의 잘못을 타일러주어라. 그가 말을 들으면 너는 형제 하나를 얻는 셈이다. 그러나 듣지 않거든 한 사람이나 두 사람을 더 데리고 가라. 그리하여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의 증언을 들어 확정하여라.' 한 말씀대로 모든 사실을 밝혀라. 그래도 그들의 말을 듣지 않거든 교회에 알리고 교회의 말조차 듣지 않거든 그를 이방인이나 세리처럼 여겨라. [예수]
x. 쾌락만을 쫓아다니면서 오관의 욕구를 막지 못하고 게으르며,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고 저속한 생활을 하는 사람을 악마는 쉽게 넘어뜨린다. 마치 연약한 나무를 바람이 넘어뜨리듯이. 쾌락에는 한눈도 팔지 않고 오관의 욕구를 잘 막으면서 음식을 절제하고, 굳은 신앙을 지닌 사람은 악마도 어찌할 수 없다. 마치 바위산을 바람이 어찌할 수 없듯이. [부처]
y. 채찍을 받은 훌륭한 말처럼, 부지런하고 빨라야 한다. 그리고 믿음과 계행과 정신과 명상과 진리의 식별과 밝은 지혜와 옳은 행동으로 커다란 고통을 멀리하라. [부처]
z. 남이 저지른 잘못이나 그릇된 행실을 보지말고, 내가 저지른 잘못이나 그릇된 행실을 눈 여겨 보라. [부처]
aa.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거친 말을 하지 말라. 거친 말은 괴롭힘으로 갚음이 온다. [부처]
ab. 운하의 기사는 물을 이끌어 들이고, 활 만드는 사람은 화살을 곧게 만든다. 그리고 목수는 나무를 깎아서 다듬는다. 이같이 현자는 자신을 다듬는다. [부처]
ac. 허술하게 지붕을 이는 집에 비가 새듯이, 굳게 수련되지 않은 마음에 탐욕은 스며든다. 지붕이 잘 덮인 집에 비가 새지 않듯이 굳게 수련된 마음에는 탐욕이 스며들지 못한다. [부처]
ad. 자기만이 자기의 주인이다. 누가 따로 주인이 될 수 있으랴? 자기만 잘 억제되면 얻기 힘든 주인을 얻으리라. [부처]
ae. 악덕을 따르지 말고 방종하지 말라. 그릇된 견해에 따르지 말고 세속과 벗하지 말라. [부처]
af. 모든 나쁜 짓을 그만두고, 착한 일을 완수하고, 자기 마음을 깨끗이 하는 것이 깨친 이의 교훈이다. [부처]
ag. 사람은 노여워하지 않음으로써 노여움을 극복하고, 선행에 의하여 악행을, 베풂으로써 인색함을, 진실로써 거짓을 극복해야 한다. [부처]
ah. 사람은 진실만을 말해야 하고, 노여움에 져서는 안 된다. 비록 아주 적은 것을 바라더라도 주라. 이 세 가지 덕행으로 그는 신의 곁으로 간다. [부처]
ai. 육신의 노기를 조심하라. 육신을 억제하라. 육신에 의한 죄를 버리고 육신으로써 선행을 하라. 말의 노기를 조심하라. 말을 억제하라. 말에 의한 죄를 버리고, 말로써 선행을 하라. 뜻의 노기를 조심하라. 뜻을 억제하라. 뜻에 의한 죄를 버리고, 뜻으로써 선행을 하라 [부처]
aj. 쇠에서 생긴 녹이 쇠를 먹어 들어가듯, 죄인의 악행은 자신을 지옥으로 데려간다. [부처]
ak. 독경하지 않음은 구도자의 오점이고, 수리하지 않은 집은 더러워지고, 게으름은 용모에 더러움이 되고, 방종은 계를 지키는 자의 오점이다. [부처]
al. 오, 사람들이여! 악행은 자제 못함에서 온다. 탐욕과 부정한 행실에 의하여 길이 고통을 받지 말라. [부처]
am. 남의 허물은 쉽게 눈에 띄지만 자기 허물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남의 허물은 겨처럼 까불어 버리지만 자기 허물은 감춘다. 마치 도박꾼이 불리한 패를 감추는 것처럼. 남의 허물을 들춰내어 항상 나무라는 자의 애착은 소멸하기는커녕 도리어 불어 가기만 한다. [부처]
an. 강제가 아니고 조리 있는 절차에 따라 남을 인도하고, 현명하고 공정한 사람을 진리의 수호자라고 부른다. [부처]
ao. 진실과 계행과 불살생과 자제에 살고, 부정을 벗어나고 현명한 사람을 장로라 부른다. [부처]
ap. 질투와 욕심이 많고 간사한 사람은 말 잘하거나, 용모가 아름답다고 해서 훌륭한 인물이 되는 것이 아니다. 질투나 탐욕이나 간교가 뿌리 채 소멸되고, 죄로부터 벗어나서 현명한 사람은 훌륭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부처]
aq. 근신하지 않고 진실하지도 못한 사람이 머리를 깎았다고 해서 종교인이 될 수는 없다. 갈애에 차 있고 욕심꾸러기가 어떻게 종교인이 될 수 있겠는가? 작건 크건 악한 성질을 제거한 사람은, 그가 모든 악행을 제거하였기 때문에 종교인이라고 부를 수 있다. [부처]
ar. 중생을 해치는 까닭에 그를 고상하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중생을 해치지 않기 때문에 고상하다고 한다. [부처]
as. 말을 조심하고 마음을 자제하고 몸으로 악행을 짓지 말아야 한다. 이 세 가지 덕행을 깨끗하게 하는 이는 성자에 의해 설법된 도리를 완수한다. [부처]
at. 남에게 고통을 줌으로써 자신의 행복을 구하는 자는 미움의 사슬에 얽매어서 미움에서 벗어날 수 없다. [부처]
au. 육신에 대해서는 언제나 경계하고, 해서는 안될 일을 하지 않으며, 해야 할 일만을 꾸준히 계속하는 사람, 현명하고 조심성 있는 사람의 부정함은 없어진다. [부처]
av. 고타마의 제자는 언제나 깨어 있다. 그들의 마음은 밤낮으로 중생을 해하지 않는 것을 기뻐한다. [부처]
aw. 거짓말을 하는 자는 지옥으로 간다. 하고서도 '나는 그것을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자도. 이 두 사람은 꼭 같이 죽은 후에 다음 세상에서 나쁜 짓을 하게 되리. [부처]
ax. 많은 사람은 가사를 입고서도 성품이 나쁘고 자제력이 없다. 이 같은 악행자는 악행 때문에 지옥에 떨어진다. [부처]
ay. 비종교적이고 자제하지 않는 사람은 나라의 은혜를 즐기기보다는 차라리 불에 단 쇳덩어리를 삼키는 것이 낫다. [부처]
az. 방종하여 남의 아내를 유혹하는 자는 네 가지 일을 받는다. 첫째 부덕을 쌓는 일, 둘째 안식이 없어지는 일, 셋째 비난받는 일, 넷째 지옥으로 떨어지는 일. [부처]
ba. 죄악의 상태에 이르는 것은 물론 부덕을 초래하고, 두렵고 두려워하는 가운데 즐거움이 적고, 임금으로부터 무거운 벌이 있다. 그러므로 남의 아내를 가까이 하지 말라. [부처]
bb. 이 내 마음은 예전에는 좋아하는 대로, 원하는 대로, 기분 나는 대로 헤매었다. 이제 나도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마치 고삐를 쥔 코끼리치기가 발정기의 코끼리를 다루듯이. [부처]
bc. 눈을 자제하는 것, 귀를 자제하는 것, 코를 그리고 혀를 자제하는 것은 좋다. 육체를 자제하는 것, 말을 자제하는 것, 마음을 자제하는 것, 모든 것을 자제하는 것은 좋다. 모든 것을 자제하는 탁발승은 모든 슬픔에서 벗어난다. 손을 억제하고, 발을 억제하고, 말을 억제하고, 잘 억제하고 또 안으로 기뻐하고, 마음이 안정되고, 홀로 만족한 사람을 탁발승이라고 부른다. [부처]
bd. 혀를 억제하고, 현명하게 말하고, 거만하지 않고 뜻과 이치를 밝힌 탁발승의 말은 듣기 좋다. 그는 법에 살고, 법을 기뻐하고, 법에서 명상하고, 법을 따른다. 그 탁발승은 옳은 법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부처]
be. 이것이 현명한 탁발승이 처음 해야 할 일이다. 오관을 억제하고 만족하고, 계를 지키고, 또 고상하면서 깨끗하고 부지런한 친구의 교화를 받으라. [부처]
bf. 누구나 성직자를 공박해서는 안 된다. 성직자에 거역하지 말라. 성직자를 살해하는 자에겐 화가 미칠 것이고, 거역하는 자에게도 화가 미치리라. [부처]
bg. 인생의 쾌락을 멀리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을 때, 성직자에게는 큰 은덕이 있다. 남을 해치려는 욕망이 멎으면 고통도 멎는다. [부처]
bh. 육체나 말이나 뜻으로 남을 해치지 않고, 이 세 가지를 자제하는 이를 나는 성직자라고 부른다. [부처]
bi. 완전히 깨친 이(불타)에 의하여 설법된 진리를 이해한 사람을 존경해야 한다. 성직자가 제화(祭火)에 예배하듯이. [부처]
bj. 머리의 꾸밈새나 가문이나 계급 때문에 성직자가 되는 것이 아니다. 진리와 정의가 있는 이면 성직자이다. 그는 축복 받은 이다. 머리의 꾸밈새가 무슨 소용이 있으며, 염소 가죽옷이 무엇이란 말인가. 어리석은 자여, 그대는 속은 간지(奸智)에 차 있으면서 겉으로만 번드레 꾸미고 있구나. 누더기를 입고, 야위어서 힘줄이 드러나 있고, 홀로 숲속에서 명상에 잠겨 있는 이를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bk. 노여워하지 않고, 종교적 의무를 다하고, 도덕적 법규를 지키고, 깨끗하며 자제력이 있고, 생사가 끊기는 마지막 몸을 지닌 이를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bl. 움직이는 것이건, 움직이지 않는 것이건, 학대 않고 살해도 않으며, 살해하게 하지도 않는 이를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bm. 이 세상에서 길건 짧건, 작건 크건, 좋건 나쁘건, 남이 주지 않는 것은 취하지 않는 이를, 나는 성직자라 부른다. [부처]
bn. 친애하는 크리톤, 나를 걱정해주는 것도 좋지만, 그것이 정당한 것이라야만 그 가치도 높은 것일세. 그렇지 않다면 자네가 나를 걱정해줄수록 더욱 고통스럽기만 할 뿐이네. [소크라테스]
bo. 그러니 우리가 지금 이 원칙들보다 더 나은 것을 제시할 수 없다면, 나는 절대로 자네의 뜻에 따르지 않을 것임을 잘 알아두게. [소크라테스]
bp. 그렇다면 대중이 믿고 있듯, 아무리 불의한 짓을 당했다고 해도 불의한 짓으로 되갚아서는 안된다는 것이군. 어떤 경우에도 불의한 짓을 저질러서는 안 되니까 말일세. [소크라테스]
bq. 그러니 소크라테스여, 그대를 양육해준 우리에게 복종하고, 자식도 목숨도 그 밖의 어떤 것도 정의보다 더 중히 여기지 말게. 그래야만 그대가 저승에 갔을 때, 이 모든 것이 저승의 지배자들 앞에서 그대를 변호해줄 수 있을 걸세. [소크라테스] 
br. 악인은 결코 착한 사람을 해칠 수 없다. 악행은 훨씬 더 큰 화가 될 것이다. [소크라테스]
bs. 죽음을 피하기보다는 불의를 피하겠다. [소크라테스]
bt. 사람을 죽임으로써 여러분의 올바르지 못한 것을 덮을 수 없다. [소크라테스]
bu. 어떤 이들은 법정에서 용서를 빌고, 자식들과 친척들 친구들을 데리고 호소하러 나오지만, 나는 자식들을 데려오지 않았다. 지혜나 덕이 있다는 말을 듣는 사람이 이렇게 자신의 명예를 떨어뜨리는 것은 부끄러운 행동이다. 오히려 저런 연극을 해서 국가를 웃을거리로 만드는 사람을 유죄 판결해야 한다. [소크라테스]
bv. 행복하여라, 의로움 때문에 박해를 받는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예수]
bw. 행복하여라, 슬퍼하는 사람들! 그들은 위로를 받을 것이다. [예수]
bx. 행복하여라, 의로움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그들은 흡족해질 것이다. [예수]
by.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며, 너희를 거슬러 거짓으로 온갖 사악한 말을 하면, 너희는 행복하다!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하늘에서 받을 상이 크다. 사실 너희에 앞서 예언자들도 그렇게 박해를 받았다. [예수]
bz. 보복의 길을 떠나기 전에 두 개의 무덤을 파라. [공자]
ca. 과오를 범하고 고치지 않는 자는, 또 다른 과오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공자]
cb. 거친 밥 먹고 물 마시고 팔베개하고 누워도 즐거움이 또한 그 가운데 있나니, 의롭지 않게 얻은 부와 명예는 내게는 뜬구름과 같음이다. [공자]

정의의 원리는 사랑의 원리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선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최소한의 선을 지키기 위해, 기준이나 계율 그리고 법 같은 것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의가 부족하면, 욕심을 절제하지 못해서 주위 사람들과 싸움이 많아질 것이고, 결국 혼자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정의는 인간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 기준이기 때문에, 정의를 지키지 않으면 인간관계나 사회 시스템을 유지할 수 없다.
그래서 정의의 핵심 개념은 찜찜함과 악을 제외하는 배제와 절제 또는 계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정의는 사랑 원리처럼, 실행해야 하는 원리이다.

결론
일을 할 때, 위의 양심의 주요 6가지 원리에 맞게 일을 해야, 일을 성공할 수 있고, 일의 결과의 부작용도 적을 것이다.
일을 할 때, 양심의 주요 6가지 원리 중에서 하나만 맞지 않아도, 일을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운 좋게 일이 성공했더라도 부작용이 많을 것이고, 해당 부작용을 해결하기 위해, 오히려 시간과 자원만 더 낭비할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복잡한 문제의 경우에는, 양심을 완벽하게 구현하기 어렵다.
이럴 때는 양심의 6가지 원리를 꼼꼼하게 따져서, 그나마 부작용이 적은 차선을 선택해야 된다.

 

아래 첨부 파일은, 글을 수정한 순서대로 버전화 한 것이다 (높은 버전일수록 최신 글이다).

개인적으로 구글 NotebookLM에서 양심분석할 때, 아래 첨부한 텍스트 파일을 소스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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